뿌리공원

시설구분 체험여행지
주소 대전 중구 뿌리공원로 79
전화번호 (042)58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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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알게하여 경로효친사상을 함양시키고 한겨레의 자손임을 일깨우기 위하여 세계 최초로 성씨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운 충효의 산 교육장이다. 

자신의 뿌리를 되찾을 수 있는 성씨별 조형물과 사신도 및 12지지를 형상화한 뿌리 깊은 샘물, 각종행사를 할 수 있는 수변무대, 잔디광장과 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팔각정자 뿐만 아니라 산림욕장, 자연관찰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주요시설로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이 이용가능한 미니모터카 30대(2인용) 및 교통표지판, 보행자신호등이 있는 교통안전교육장과 자연관찰로, 

수목원, 산림욕장, 야생초화류단지가 있는 자연관찰원이 있다.
성씨별 조각품설치 및 제막식, 도민친선대회, 어린이날행사, 경노행사, 수화노래공원, 찬양공연장, 애인은 내친구, 음악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지며 팔각정자(자산정), 밤나무단지, 산책로, 수변무대, 분수대, 만성보(라바댐) 등 볼거리가 많은 유익한 공원이다.


내 뿌리에 기대어 쉬다

만성산 자락, 침산동에 위치한 뿌리공원. 유등천 건너편엔 얕은 절벽과 풍성한 녹음이 묵직하게 자리하고 있어 시동을 끄기만 해도 저절로 정화되는 기분이다. 푸른 하늘과 나무, 그리고 아름다운 개울까지. 주차장에만 들어섰을 뿐인데 고향에서 나를 기다리는 이부자리를 만난 것처럼 벌써부터 포근하다.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하고 경로효친사상을 함양시키고 한겨레의 자손임을 일깨우기 위하여 세계 최초로 성씨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운 뿌리공원은 충효의 산 교육장이며 성씨별 조형물과 사신도 및 12지신을 형상화한 뿌리 깊은 샘물, 팔각정자, 삼림욕장, 자연관찰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내 뿌리에 기대어 쉬다

 

유등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가면 뿌리공원 입구에 도착한다. 저 위로는 만성산의 초록이 펼쳐져 있고 공원의 앞마당에는 고운 잔디가 널따랗게 자리하고 있다. 이 고운 잔디는 공놀이를 즐기는 아이들과 햇살 아래 돗자리를 깔고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이 애용하는 뿌리공원의 명당이다.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우리의 발가락을 끌어당겼던 뿌리들이 나란히 들어서 있다. 성씨 조형물 136점이 웅장하게 서서 자신을 찾아오는 후손들을 맞는다. 재령 강씨부터 금산 김 씨, 남양 홍 씨까지 각 조형물들에는 136개의 성씨와 그 성씨의 유래 등 읽을거리가 풍성하게 새겨져 있다. 조형물들을 해치며 보물을 찾듯 조심조심 길을 걷다 보면 나의 성씨 조형물을 만나게 된다. 타향에서 맥을 짚어주는 동향의 의관을 만난 것 같다. 큰 돌일 뿐 이지만 만져보면 피가 도는 것처럼 따스한 온기가 느껴진다.

천변으로 내려가면 뱃놀이터가 있다. 일렬로 늘어선 오리배가 눈에 띈다. 오리배를 타고 잔잔한 수면에 떠 있으면 신선들이 사는 극락 세상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여기에 족보박물관은 뿌리에 대한 호기심의 마침표를 찍는다. 2010년 새롭게 선보인 족보박물관은 조형물만으로는 부족한 뿌리에 대한 정보를 더욱 정확하고 명확하게 소개해 준다. 또한 대전시에서는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족보박물관 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뿌리 찾기 여행에 가속도를 더해주고 있다.
이밖에 뿌리공원에는 다채로운 연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효 사상을 잃어버린 현대사회에 우리 근원의 것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봄에 열리는 ‘효 문화 뿌리축제’ 등 근원을 찾는 행사의 숨겨진 의미 또한 예사롭지 않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나의 뿌리를 찾아가는 또 다른 고향, 뿌리공원. 그곳에 가면 즐거운 이야기와 역사와 가족이 있다. 내 핏줄에 녹아있는 조상들의 흔적. 그곳에 가면 잊고 있던 나의 뿌리가 소리 없이 자라는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 할 수 있다.

효문화축제 이미지 효문화축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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